1. 와카사초(후쿠이현)
와카사 사바카이도 구마가와주쿠(若狭鯖街道熊川宿)
일본 중심부에 위치한 와카사초는 자연과 역사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2014년에 마이즈루와카사 자동차 도로의 개통으로 간사이 방면에서의 교통편이 좋아져서 방문하지 않는 것이 아깝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일본해와 교토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참으로 유서 깊은 ‘구마가와주쿠’는 중요 전통 건조물군 보존 지구로 선정된 정감 넘치는 가도로 왕년의 번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림과 같은 마을이지만, 외국인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이번 기회에 꼭 방문하셔서 일본만의 정취와 풍경을 느껴보시고, 멋진 사진도 찍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차분하게 일본의 역사를 둘러보셨다면 사계절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절경의 레인보우라인 유료도로로 출발해봅시다. 전망대와 산정 공원에서 수많은 생명이 숨 쉬는 5개 호수, 미카타고코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일본해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이이치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케이블카 또는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지만, 정상까지 직접 오르는 과정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등산길도 있습니다. 레인보우라인에 방문하여 느긋하게 쉴 수도 있고, 경치를 차분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미카타고코를 조망할 수 있는 5개의 테라스와 카페도 있고, 미하마 테라스에서는 절경을 바라보며 발을 담글 수 있는 족욕탕도 있습니다! 근처에는 해먹 광장이 있어서 완만한 산들을 올려다보면서 우거진 나무를 지붕 삼아 부드럽게 흔들리는 해먹에 누워 피로를 푸는 것도 좋습니다.
많은 해산물이 잡히는 와카사만은 일본해의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곳이어서 해류에서 성장한 해산물은 살이 튼실하고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이 지역을 방문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해산물을 이용한 일품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즐비하며, 회, 해산물 덮밥 등의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고등어와 겨울철 게, 복어 등 이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산품을 놓치지 마세요!
| 명칭 | 와카사 사바카이도 구마가와주쿠 |
| 주소 | 후쿠이현 미카타카미나카군 와카사초 구마가와 福井県三方上中郡若狭町熊川 Google Maps |
| 오시는 길 | 오사카에서: JR ‘오사카’역에서 특급 선더버드 또는 JR 교토선, 고세이선 신쾌속을 타고 ‘오미이마즈’역에서 하차(약 50분), ‘오미이마즈’역에서 JR 버스 ‘와카사 구마가와’에 하차(약 30분) 교토에서: JR ‘교토’역에서 고세이선을 타고 ‘오미이마즈’역에서 하차(약 50분), JR 버스 잣코선을 타고 ‘와카사쿠마가와’에서 하차(약 30분) ※ ‘오미이마즈’역에서 정차하는 특급 선더버드는 차량 수가 적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 명칭 | 레인보우라인 |
| 주소 | 후쿠이현 미카타카미나카군 와카사초 기야마 18-2-2 福井県三方上中郡若狭町気山18−2-2 Google Maps |
| 오시는 길 | 오사카 · 교토에서 : (자동차) 메이신(마이바라 JC), 호쿠리쿠 자동차도로(쓰루가 IC)에서 국도 27호선으로 미하마까지 (대중교통) JR ‘오사카’역에서 고세이선을 타고 ‘교토’역으로, 오바마선으로 환승하여 쓰루가역 경유 ‘미하마’역으로 비교: ‘레인보우라인 산정 공원’은 미카타고코 유료도로(레인보우라인)에 있습니다. |
2. 기노사키 온천(효고현)
시간의 천천히 흘러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기노사키 온천은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효고현 북부의 온천지입니다. 이곳의 7개의 자연 용출 온천은 13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마을에는 온천 시설뿐만 아니라 운치 있는 일본식 건축물과 점포,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합니다. 기노사키 온천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서 힐링의 주말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고 말 것입니다. 모처럼 방문한 온천 거리에서 편안한 ‘유카타(심플한 기모노)’입거나 ‘게타(나무신)’를 신고, 기노사키 온천 7개의 고급스럽고 역사 깊은 온천을 만끽해봅시다.
기노사키 온천의 소토유(외탕, 노천탕) 7개는 모두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는 치유 효과가 있다고 하며, 아늑한 분위기를 만끽하다 보면 하루의 피로뿐만 아니라 모든 문제를 씻어 버리고 싶어집니다. 각 온천은 다른 효능과 행복을 부르는 탕, 좋은 인연을 성취해 주거나, 화재와 같은 재해를 막아주는 탕 등, 다양한 테마가 있으니 여러 탕에 몸을 담그는 ‘온천 순례’를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노사키 온천은 문신이 있는 사람도 모든 욕탕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일본의 다른 온천지와 같은 일반적인 문신 규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목욕 이외에도 더 즐기고 싶다면 기노자키 온천의 기타 명소를 걸어서 돌아볼 수 있습니다. 사찰과 박물관, 하이킹, 사이클링 등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액티비티도 있습니다.
| 명칭 | 기노사키 온천 |
| 주소 | 효고현 도요오카시 기노사키초 유시마 兵庫県豊岡市城崎町湯島 Google Maps |
| 오시는 길 | ‘신오사카’역 또는 ‘오사카’역에서 ‘특급 고노토리’를 타고 ‘기노사키 온센’역에서 하차(2시간 45분). ‘교토’역에서 ‘특급 기노사키’를 타고 ‘기노자키 온천’역에서 하차, 또는 ‘교토’역에서 ‘JR특급 하시다테’를 타고 ‘후쿠치야마’역에서 내려 ‘JR 특급 고노토리’를 타고 ‘기노사키 온센’역에서 하차.(약 2시간 반) ‘오사카’역, ‘산노미야’역, ‘히메지’역에서는 ‘특급 하마카제’를 타고 ‘기노사키 온센’역에서 하차(2시간 50분) ‘기노사키 온센’역에서 시내까지 도보 5분 이내. |
3. 이네의 후나야(교토부)
후나야는 일본 연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이지만, 한 군데에 이렇게 모여있는 곳은 일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이네에 있는 ‘후나야(boathouses)’의 숨 막히는 풍광은 많은 사람을 이 고풍스럽고 아담한 마을로 끌어들입니다.
수면에 고요하게 떠 있는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후나야는 다양한 방법으로 견학할 수 있습니다. 그 지역을 걸으면서 탐방하면 후나야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입니다. 안에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는 후나야도 있습니다. 이 후나야는 고요마루라는 곳으로 지금도 어선이나 지역 어부들이 고기잡이를 나갈 때 실제로 가져가는 도구가 늘어서 있습니다. 후나야 내부를 둘러보면서 어부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걸어 다니면서 보는 것도 좋지만, 후나야의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은 바다에서 보는 것입니다. 해안을 따라 목조 후나야가 줄지어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후나야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을 빠짐없이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현지 어부의 배를 타고 주변 안내를 부탁하여 현지인만 알 수 있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어촌이기 때문에 현지 식당에서는 훌륭한 해산물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이네의 후나야 지역은 그리 넓지 않아서 구석구석을 산책하는 데에는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들러가는 목적지로도 최적입니다. 들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시다면 숙박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한 후나야에 묵을 수도 있습니다. 창밖에서 들리는 평화로운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잠들었다 깨는 것 이상으로 꿈 같은 일이 있을까요?
| 명칭 | 이네의 후나야 |
| 주소 | 교토부 요사군 이네초 히라타 77 京都府与謝郡伊根町平田77 Google Maps |
| 오시는 길 | JR ‘교토’역에서 ‘JR 특급 하시다테’를 타고 ‘아마노하시다테’역으로(약 2시간 10분) JR ‘오사카’역에서 ‘JR 코노토리(특급)’을 타거나 JR ‘교토’역에서 ‘JR 특급 기노사키’를 타고 ‘후쿠치야마’역으로. ‘후쿠치야마’역에서 ‘JR 특급 하시다테’ 또는 ‘단고 릴레이(특급)’를 타고 ‘아마노하시다테’역에서 하차. ‘아마노하시다테’역에서 단카이 교통버스 교가미사키행, 가마뉴행 또는 이네유빈쿄쿠마에행을 타고 ‘이네’ 버스정류장에서 하차(1시간). |
4. 구라요시시(돗토리현)
돗토리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숨을 삼키게 되는 돗토리 사구가 가장 유명한데, 그곳에서 자동차로 1시간, 기차로는 2시간 거리에 구라요시가 있습니다. 구라요시는 사무라이 시대로 시간이동한 듯 한 경치가 펼쳐져 있는 조카마치(성을 중심으로 형성된 도시)입니다. 거리에는 에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 깊은 시라카베도조(흰색으로 칠해진 건축물)가 늘어서 있습니다. 현재는 그곳에 매력적인 카페와 점포가 들어서 있습니다. 거리를 따라 수로에 물이 흐르고, 그 안에서 여유롭게 헤엄치는 잉어의 모습도 보입니다.
그림과 같이 생긴 건축물 중에는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소에 세워진 사원과 박물관도 있고, 구라요시선 철도 기념관도 그중 하나입니다. 지역 철도의 역사에 관한 자료와 당시의 산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수십 년 전 증기기관차도 볼 수 있습니다!
구라요시는 산도 많고 풍요로운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있어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에게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구라요시 남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히가시다이센은 아름다운 협곡과 계절마다 절정을 이루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아내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화려한 단풍으로 나무가 새빨갛게 물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가을을 추천합니다.
| 명칭 | 구라요시시 |
| 주소 | 돗토리현 구라요시시 鳥取県倉吉市 Google Maps |
| 오시는 길 | JR ‘오사카’역 또는 ‘교토’역에서 특급 열차 슈퍼하쿠토를 타고 구라요시역에서 하차(3시간) |
| 명칭 | 구라요시선 철도 기념관 |
| 주소 | 돗토리현 구라요시시 메이지마치 1012-7 鳥取県倉吉市明治町1012-7 Google Maps |
| 영업시간 | 9:00~17:00 |
| 정기휴일 | 연중무휴 |
| 오시는 길 | 구라요시역에서: (자동차) 10분 (버스) 아카가와라, 시라카베도조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도보 5분 (도보) 50분 |
5. 하리마 지역(효고현)
하리마 지역은 효고현 남부 대부분을 망라하고 있지만, 평온하게 며칠을 지낼 수 있는 조용하고 매력적인 장소를 찾고 계신다면 효고현 남부의 아코 지역을 모험해 보세요. 사코시는 아코에 있는 항구로 일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역사 깊은 건물이 늘어서 있는 장소입니다. 오래된 목조 건축물과 복고풍의 우체국을 보고 있으면 다이쇼 시대(1912~1926년)로 돌아간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사코시를 방문하셨다면 지역 특산품 사코시 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코시만에서 현지 어부들이 직접 양식한 감칠맛 넘치는 사코시 굴이 식욕을 돋웁니다.
사코시의 아름다운 거리를 만끽하셨다면, 아코미사키로 가서 태양이 바다 건너로 저물어가는 절경을 감상해 봅시다! 아코미사키가 연인의 성지로 유명해진 것은 훌륭한 경치 덕분일 것입니다. 아코미사키와 사코시는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서 서두를 필요가 없고, 길이 막힐 염려도 없습니다. 시간을 여유롭게 잡고 1시간 정도 걸어도 좋고, 길에 있는 카페나 점포, 박물관에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바다 경치를 만족스럽게 즐기셨다면 자동차로 30분, 대중교통으로는 1시간 반 거리에 기쿄하야미쓰 단도장이 있습니다. 전통 있는 비젠덴 일본도를 제작하는 일본인 대장장이가 있는 단도장입니다. 장인의 작업을 구경할 수도 있고, 장인 기술이 빛나는 칼을 구입하거나, 직접 단련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 명칭 | 사코시 |
| 주소 | 효고현 아코시 사코시 兵庫県赤穂市坂越 Google Maps |
| 오시는 길 | JR ‘오사카’역에서 JR 고베선을 타고 직통 또는 ‘히메지’역에서 아코선 방면으로 환승하여 ‘사코시’역에서 하차(1시간 50분) JR ‘교토’역에서 도카이도산요 신칸센을 타고 히메지역에서 하차(45분). 히메지역에서 산요선을 타고 사코시역까지(30분). |
| 명칭 | 기쿄하야미쓰 단도장 |
| 주소 | 효고현 아이오이시 야노초 우류라칸 28 라칸노사토 兵庫県相生市矢野町瓜生羅漢口28 羅漢の里 Google Maps |
| 영업시간 | 9:00~17:00 |
| 정기휴일 | 비정기 휴무 |
| 오시는 길 | 아이오이역에서: (자동차) 15분 (버스) 우류히가시 버스정류장 또는 우류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도보 15분 |
마지막으로: 산인카이간 지오 파크 트레일을 거닐며 다양한 명소를 여행해 보세요!
지금까지 간사이 지역에서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건강하게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정보를 소개합니다.
그것은 바로 돗토리현에서 효고현 타지마 지역을 거쳐, 교토부에 이르는 ‘산인카이간 유네스코 세계 지오 파크’ 주변 지역을 만끽하면서 걸을 수 있는 ‘롱 트레일’입니다. 트레일이란 등산로, 자연 산책로 등을 ‘자연 친화적인 길’ 길을 가리키는데, 자신의 페이스에 따라 지역을 탐색하며 완벽한 주말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산인카이간 지오 파크 트레일’은 일본해 연안을 끼고 돗토리, 효고, 교토에 걸쳐서 뻗어있는 약 230km의 롱 트레일입니다. 트레일은 27개의 ‘코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코스는 약 3km부터 21km까지 다양합니다. 자연을 벗 삼아 걸으며 사구, 어항, 기암 등 지역 특유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도중에는 식사와 쇼핑을 할 수도 있고, 현지의 전통, 문화, 지형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 명칭 | 산인카이간 지오 파크 트레일 |
| 웹사이트(영어) | http://geopark.sakura.ne.jp/en/ |
| 웹사이트(일본어) | https://sanin-geo.jp/play/geotrail/ |
간사이 지역에서 놓칠 수 없는 명소에서 재충전을!
누구에게나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간사이 지역에는 매력적이고 조용한 명소가 많아, 현지인은 물론, 방문객들의 마음을 반드시 치유해 줄 것입니다. 아직 외국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운치 있는 분위기 속에서 주말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완벽한 곳입니다. 이번에 소개한 곳뿐만 아니라 기회가 된다면 간사이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꼭 느껴보세요.
간사이 지방은 매력이 넘치는 지역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