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는 고민이 끊이지 않습니다. 더구나 외국에서 육아를 한다면 환경과 문화의 차이로 어려운 점도 많고 외롭기도 할 것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에서 아이를 키울 때 상의할 수 있는 상담 창구를 소개합니다.
외국이어서 더욱 어려운 육아
외국에서 육아를 할 경우, 환경과 문화의 차이, 언어의 차이 등으로 자국에서 육아하는 것 이상으로 어려운 점이 많을 수 있습니다. 우선은 일본에서 아이가 태어나 초등학교에 입학하기까지의 흐름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소개하는 가나가와 국제 교류 재단 작성의 재일 외국인 페이지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필리핀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네팔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와 일러스트로 소개하고 있어서 지역에 관계없이 참고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주민을 위한 육아 지원 사이트
• 한국어 페이지
• 영어 페이지
아이의 건강에 대해서
• 어린이 의료 전화 상담 사업(일본어만 가능)
어린아이는 갑자기 발열이나 구토 등의 이상 증세 및 음식을 잘못 먹거나 넘어지는 등, 생활 속에서 수시로 예기치 못한 사태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지금 바로 구급차를 부를 정도는 아니지만 아이의 증상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를 때, 휴일이나 야간에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없을 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후생노동성이 운영하는 어린이 의료 전화 상담입니다.
단축 번호 #8000을 누르면 살고 있는 지역의 창구에 자동 연결되어 소아과 의사, 간호사가 적절한 대처법과 진료 가능한 병원 등을 가르쳐줍니다.
지역별 번호와 실시 시간대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어린이 의료 전화 상담 사업 실시 상황
https://www.mhlw.go.jp/topics/2006/10/tp1010-3.html
아이의 발달과 장애에 대해서
일본에서는 태어난 아기가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생후 1년 6개월과 3살 때 검진이 의무화되어 있고, 3~4개월 검진도 대부분의 자치체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검진이 가까워지면 살고 있는 자치체에서 안내가 우편으로 발송됩니다.
검진에서는 신체의 발육 상황, 영양 상태, 정신 발달 상황, 예방 접종의 실시 상황, 지병이나 이상이 없는지, 운동 기능에 장애가 없는지, 언어 장애가 없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혹시 궁금하거나 곤란한 부분이 있으면 상담할 수 있습니다.
또, 많은 자치체는 검진 시 이외에도 아이의 발달에 대해서 상담해 주는 곳이 많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거주 중인 자치체의 홈페이지에서 발달 지원이나 발달 상담에 대해서 검색해 보세요.
아동 학대에 대해서
누군가 아이를 학대할 것 같아 두렵거나, 또는 근처에 학대 당하는 아이가 있을 때는 각 자치체의 아동 상담소에 연락하세요. 아동 상담소에서는 학대 이외에도 이지메나 발달에 대한 고민 등, 아이에 관한 문제를 상담할 수 있습니다.
전국 아동 상담소 일람
영유아를 육아 중인 분에게 추천, ‘육아 지원 센터’
아이를 놀이방에 놀 수 있게 하고 보호자는 상담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육아 지원 센터’를 추천합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육아 광장(子育てひろば)’등 명칭이 다른 곳도 있습니다. 실내에는 각 연령에 맞는 장난감이 있고 일본어만 가능하지만 상담 직원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같은 연령의 아이가 있는 보호자가 모이기 때문에 다른 보호자와 친해질 수도 있습니다. 살고 있는 자치체의 홈페이지에서 알아보시고 가까운 곳에 꼭 한번 들러보세요.
고민이 있을 때는 모국어로 상담 가능한 ‘요리소이 핫라인’
자국어로 상담받고 싶을 때는 ‘요리소이 핫라인’에 연락해 보세요. 전화 외에 페이스북 메신저나 팩스로도 신청 가능합니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인도네시아어, 네팔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필리핀어, 태국어, 베트남어에 대응하며 일시에 따라 상담 가능한 언어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상세 사항은 아래 사이트를 확인하세요.
참고로 ‘요리소이 핫라인’에서는 가족이나 직업 관련 등, 육아 이외에도 다양한 고민 상담이 가능합니다.
▼요리소이 핫라인 외국어 상담
https://www.since2011.net/yorisoi/kr/
도도부현의 외국어 상담 창구에 문의해보세요.
자신이 거주하는 도도부현에 외국어 상담 창구가 있으면 그쪽에서 상담받는 것도 좋습니다. 아래는 도쿄도의 외국어 상담 창구입니다.
▼도쿄도 국제 교류 위원회 외국인을 위한 생활 가이드
도·구시정촌의 상담 창구 일람
https://www.tokyo-icc.jp/guide/consul/01.html
하루 종일 이뤄지는 육아는 육체의 피로도 스트레스도 대단히 큽니다. 육아를 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고민이 있으면 꼭 이번에 소개해드린 정보를 활용해 보세요.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