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감자 샐러드
포테이토 샐러드의 일본판입니다. -감자 샐러드는 마요네즈를 사용하는데, 이 마요네즈가 유럽의 마요네즈와는 맛이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일본의 감자 샐러드는 외국과는 다른 맛이 납니다. 옥수수, 오이, 당근, 양파 등 재료도 추가됩니다. 감사 샐러드는 편의점에서도 팔고 있지만, 여기서는 환상적인 가정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레스토랑이나 이자카야에서 파는 것을 맛보시길 권합니다.
42. 미소시루(일본 된장국)
미소시루(일본 된장국)는 일본 국 요리의 기본입니다. 미소와 육수(다시)를 섞고, 여기에 가쓰오부시와 다시마, 기타 여러 가지 재료를 넣습니다. 보통 미소시루에는 두부와 무, 미역이 들어갑니다. 정식을 주문하시면 미소시루가 대개 딸려 나옵니다. 미소시루는 전국 어디서나 맛보실 수 있는 요리이기도 합니다. 미소시루가 마음에 드시면 인스턴트 미소시루도 있습니다. 고향의 친구와 가족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한편, 부타지루라는 음식도 있는데, 미소시루와 만드는 과정은 거의 같지만 돼지고기(부타니쿠), 무, 당근, 토란(사토이모)이 대신 들어갑니다.
43. 두부
두부는 오늘날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생활하는 동안 원조의 맛을 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두부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요리가 바로 히야야코(hiyayakko)로, 가쓰오부시 가루, 생강, 간장을 두부에 끼얹어 먹는 것입니다. 이자카야나 레스토랑에서도 이런 요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덴가쿠도 먹어 볼 만한 음식입니다. 두부를 꼬챙이에 꿰어 된장을 바른 다음 직화로 구운 것입니다.
44. 자완무시
먼저 계란과 육수를 자완이라는 그릇 안에 섞고 닭고기, 흰 살 생선, 새우, 찐 생선살(가마보코), 은행(긴난) 등의 재료를 넣어 찐 것입니다. (자완무시의 자완은 그릇 이름, 무시는 찐다는 뜻의 일본어입니다.) 이러한 자완무시는 정통 일식집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커스터드 푸딩과 같은 모양이지만, 맛은 아주 다릅니다.
45. 쓰케모노
쓰케모노는 일본의 절임 음식을 말합니다. 보통 채소로 만들며, 소금, 식초, 또는 술지게미 등에 절입니다. 쓰케모노는 정통 일식 요리점에서 맛볼 수 있지만, 전문 쓰케모노 상점에서 파는 상품도 별미입니다. 쓰케모노는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으므로, 쓰케모노 뷔페 업소를 찾아 전부 한 번씩 맛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6. 다마고가케 고항
날계란과 간장을 섞은 뒤, 따뜻한 밥 위에 뿌려 먹는 음식입니다. 요즘은 TKG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며, 인기가 워낙 많아 다마고가케 고항 전문 음식점까지 생겼을 정도입니다. 일반 달걀로도 아주 맛있는 다마고가케 고항을 만들 수 있지만, 고급 계란과 특별 간장을 사용할 경우 고국에 돌아가서도 잊히지 않는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47. 에다마메
어린 콩을 삶아 소금으로 살짝 간한 음식입니다. 맥주 안주로 그만입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바에서 술과 함께 에다마메를 주문하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소박하지만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맛을 선사할 것입니다.
48. 자즈케
차에 밥을 말아먹는 음식입니다. 식사 마지막에 입가심으로 먹기도 합니다. 아주 가볍고 신선한 맛이라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더 먹을 수 있습니다. 말린 김가루나 명란, 연어 등을 위에 뿌려 먹기도 합니다. 자즈케는 이자카야나 다른 식당에서도 맛볼 수가 있으나, 인스턴트 자즈케도 일품입니다.
49. 우마이보
우마이보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일본의 간식입니다. 단돈 10엔밖에 하지 않는 가격으로, 전 세계 모든 어린이가 좋아하는 간식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합니다. 살라미, 다코야키, 치즈맛 등 맛과 향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습니다.
50. 카시팡
편의점이나 제과점에 가면 파는 달콤한 번(bun)으로 다양한 맛이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앙팡(단팥), 카레팡(속에 카레가 들어간 빵), 그리고 멜론팡(멜론맛 빵) 등으로 나뉩니다. 보통 100엔 정도밖에 하지 않으므로, 꼭 한 번 맛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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