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집세일 것입니다. 절약을 위해서 집세를 줄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집세를 줄이려고 할 때, 알아둬야 할 포인트와 주의점을 소개합니다. 일본에서 집을 구할 때, 꼭 참고해 주세요.
집세의 기준은 수입의 약 〇퍼센트!
우선, 일반적인 집세를 설명하겠습니다. 집세는 수입의 3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수입이 15만엔 정도라면, 집세는 45,000엔 이내, 20만엔 정도라면 60,000엔 이내입니다. 그 이상 비싸지면, 식비와 광열비 등의 비용 지출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30% 정도로 설정함으로써 사정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절약하고 싶은 분은 집세를 20% 정도로 낮춰도 좋습니다.
집세를 낮출 수 있는 포인트는?
역에서 먼 집
역에서 가까울수록 집세는 비싸고, 멀수록 싸집니다. 역에서 약 20분 떨어지면 집세는 크게 낮아집니다. 역에서 멀어지면 다소 일상생활은 불편해지지만, 집세를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에서 멀어진 만큼, 넓은 집에서 살 수 있습니다. 넓은 집에서 살고 싶은 경우는 역에서 떨어진 집을 찾으면 좋습니다.
건축 연수가 오래된 집
신축이거나 최근 지어진 집이라면 당연히 집세는 비싸집니다. 건축 연수가 20년~30년 정도 된 집에서 찾아보면 같은 평수의 신축 건물보다 집세를 15,000엔~20,000엔 정도 낮출 수 있습니다. 건축 연수가 오래된 집에서 고를 때는 설비나 보안 등, 본인이 중요시하는 포인트가 어느 정도 충족되어 있는지 체크해봅시다.
1층인 집
조망이나 방범 면의 관점에서 1층 집은 저렴해집니다. 다만, 1층 집은 아래층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장단점을 잘 따져서 집을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오토록 기능이 없는 집
맨션이나 아파트 공동 현관에 오토록 기능이 없는 집은 쌉니다. 오토록 기능이 있으면 주민 이외는 건물 안에 쉽게 들어올 수가 없으니, 방범 면이 신경 쓰이는 분은 오토록 기능 유무를 잘 확인해보세요.
화장실과 욕실이 통합된 집
1인용 임대 물건의 대부분은 화장실과 욕실이 통합된 경우가 많습니다. 별도인 집도 있지만, 그 수가 적고 집세도 올라갑니다.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집세를 낮출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일본식 집
와실 타입(일본식) 집은 건축 연수가 오래된 것이 많고 싼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름엔 양실 타입에 비해서 습기가 적어서 쾌적하게 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본스러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좋은 조건인데 왜 쌀까? 집을 고를 때 유의점
인터넷에 게재된 집 정보를 보면 조건이 좋은데 집세가 싼 것이 있습니다. 그런 집은 뭔가 결점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궁금한 집이 있으면 직접 방문해서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터넷 정보만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분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햇볕이 잘 안 드는 집
집 정보에는 집의 방향도 대부분 기재되어 있지만, 실제로 가보지 않으면 어느 정도 볕이 드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집 앞에 높은 건물이 있어서 햇볕이 전혀 안 드는 집도 있습니다. 쾌적한 생활을 위해서 햇볕이 잘 드는지는 중요한 포인트이므로, 맑은 날에 가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음 문제
집 근처에 선로나 고속도로가 있으면 소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진동이 집까지 전해질 수도 있습니다. 집을 볼 때는 주변 환경도 잘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근처에 묘지가 있는 집
근처에 묘지가 있는 경우도 ‘느낌이 안 좋다’, ‘귀신이 나올 것 같다’, ‘빨래에 향냄새가 묻는다’ 등의 이유로 집세가 싸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묘지가 있는 지역은 비교적 한산하고 자연이 풍부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치안이 좋지 않은 집
집 근처에 환락가가 있는 경우는 심야까지 많은 사람으로 떠들썩하고 주택 지역에 비해서 다소 치안면이 걱정됩니다. 이런 지역의 집은 집세가 싼 경우가 있습니다. 집을 볼 때는 주변을 둘러보고 어떤 사람이 있는지, 거리 경관은 어떤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고가 난 집
위에서 소개한 특징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집세가 싼 경우는 ‘사고 물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고 물건이란 그 집에 과거에 사건이나 사고가 있었거나, 이전에 살던 사람이 집에서 죽은 경우를 말합니다.
부동산 회사는 반드시 입주자에게 사고 물건임을 알려줄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후에 다시 누군가가 살게 된 시점에서 그다음 입주자에게는 알려줄 의무가 사라집니다. 계약한 후에 실제로는 사고 물건인 것을 알아도 늦기 때문에 사전에 부동산에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떠셨나요? 자신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조건을 잘 생각해 보고 집을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집세를 낮추는 것에 너무 신경 쓰다가 무리해서 안 좋은 집을 고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각자의 사정에 적합한 좋은 집을 잘 골라서 즐거운 일본 생활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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