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람들이 애용하는 앱 추천! 당신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앱 10종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른다”라는 말과 같이, 일본에 갔으니 현지인들이 어떤 앱을 사용하여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지 궁금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수만 개의 앱 중에서 좋고 실용적인 것을 선별하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인지도가 높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10종 앱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푸드, 금융, 일상생활, 오락 관련 각종 분야의 앱을 유용하게 활용하면 일본에서의 생활이 훨씬 편해지실 것입니다.

[푸드편]

右手拿筷子夾定食中配菜的人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선 음식 관련된 앱부터 소개 드리겠습니다. 외식이나 집밥, 배달 등 유저의 다양한 니즈에 맞게 개발되어 즐겁고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 타베로그(食べログ)

‘타베로그’는 일본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맛집 검색 앱입니다. 외국에서는 Google Map의 코멘트를 통해 음식점에 대한 평가를 확인하지만, 일본에서는 대부분 타베로그에 등록된 평점을 참고하는 편입니다. 타베로그에는 평점 시스템이 도입되어 평균 3.5 이상이면 평가가 높은 편입니다. 해당 앱에서는 지역별, 음식점 명칭 혹은 음식점 유형별로 검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타베로그에서 선별한 랭킹 Top 100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뉴는 물론 식객이 남긴 리뷰, 요리 사진도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음식점에서는 타베로그 사이트 한정 쿠폰도 발급하고 있습니다.

▶︎ 쿠라시르(クラシル)

일본은 상대적으로 외식 가격이 높은 편이라 일반 가정집에서는 집밥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마트에서 식재료는 구매했는데 요리 방법을 모르신다면 ‘쿠라시르’와 같은 동영상 레시피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총 4만 가지가 넘는 레시피를 요린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특히 앱 내의 제철 탭을 통하여 제철 식재료의 레시피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건강하고 맛있는 제철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데마에칸(出前館)

‘데마에칸’은 일본 최대 배달 서비스입니다. 2016년에 뒤늦게 일본에 진출하여 주로 도쿄나 오사카 등 대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UberEats와 달리, 데마에칸은 일찍 200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왔으며 일본의 47도도부현에 거점을 두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배송비 외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주문 금액이 1,500엔을 초과할 경우 배송비 면제 혜택 등도 있습니다. 배달이 필요할 때, 한 번쯤 사용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금융편]

女性消費者使用手機條碼行動付款

개인 자산이나 지출, 수입을 관리해 줄 수 있는 유용한 앱을 사용하면 생활에 플러스가 됩니다. 본인에게 적합한 앱을 사용하면 쉽고 간편하게 지출, 수입 등을 기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결제 과정에서 캐시백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마네 포워드(マネーフォワード)

‘마네 포워드’는 일본에서의 사용자가 1,000만 명을 돌파한 매우 편리한 가계부 서비스입니다. 실제 은행 법인 유저도 많으며 일반 유저가 사용하는 것은 ‘마네 포워드 ME’라는 버전입니다. 여유 시간이 있을 때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은행 계좌, 신용 카드, 주식, 인터넷상 포인트 등과도 연동시킬 수 있어 수입과 지출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영수증을 촬영하면 지출 내역이 등록되어 앱 하나로 수입과 지출을 모두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앱 내에는 파이 차트와 같은 차트 기능을 제공하여 가시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

▶︎ 페이페이(PayPay)

‘페이페이’는 201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입니다. 일본의 은행 계좌나 신용 카드를 바인딩 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타 전자 결제 서비스 방식과 비교했을 때, 페이페이는 릴리스 초기에 사용자들에게 캐시백을 환급해 주는 이벤트를 통해 많은 화제를 모으고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였습니다. 지금도 0.5% ~ 3% 정도의 캐시백을 돌려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고 있으며, 캐시백은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습니다.

더 많은 전자 결제 방식은 ‘일본에서 현금 없이 지낼 수 있을까요? 일본에서 시행 중인 캐시리스 결제 베스트 12‘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활 & 오락편]

女性躺在橘紅色沙發上滑手機

휴가 및 여가 시간에는 쇼핑 혹은 독서를 통해 기분 전환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당신의 일상에 색채를 더해주어 삶의 자질구레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앱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스마트 뉴스(スマートニュース)

TV로 뉴스를 볼 시간이 없다면,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확인하면 됩니다. ‘스마트 뉴스’는 일본의 뉴스 장르 앱 랭킹에서 줄곧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로, 실시간으로 뉴스 및 기상 정보를 제공합니다. 테마별로 카테고리가 구분되어 원하시는 뉴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맥도날드, 패밀리 마트, 로손, 우에시마 커피, 패밀리 레스토랑 등의 쿠폰을 획득할 수 있는 코너도 있습니다.별도 로그인이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돈을 절약할 수 있는 꿀팁이기도 합니다.

▶︎ 메르카리(メルカリ)

‘메르카리’는 일본에서 최근 들어 가장 인기 있는 중고 경매 플랫폼입니다. 상품의 종류가 다양하며 원하는 상품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조작하기 편합니다.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는 유학생이나 직장인이 책이나 이사 후 가구를 구매할 때 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메르카리를 한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집에 있는 물건 중 더는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 있다면, 해당 앱을 통해 중고 거래하여 현금화할 수도 있습니다.

▶︎ 홋토페퍼 뷰티(ホットペッパービューティー)

1,000엔 정도의 10분 헤어컷 헤어숍 외에 일본의 헤어숍은 전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가격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 일본 헤어숍을 처음 이용할 때는, 원하는 헤어스타일과 실제 완성된 스타일이 다를까 걱정을 많이 하게 됩니다. ‘홋토페퍼 뷰티’에서는 일본 전국에 있는 헤어, 네일, 미용실 정보를 조회할 수 있을뿐더러 해당 숍의 특징,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스타일 및 과거 작품 사진, 평가 등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여 전화 예약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줍니다. 최초 방문하는 고객한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헤어숍도 많아, 일본 여성들도 애용하는 앱입니다.

▶︎ 조조타운(ZOZOTOWN)

‘조조타운’은 일본에서 규모가 가장 큰 온라인 쇼핑몰로, 스마트폰 용 앱 버전입니다. 일본계 브랜드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까지 약 7,600개 정도가 있습니다. 매일 다양한 쿠폰을 발급하며, 일부 브랜드 한해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폭이 큰 기간 한정 쿠폰도 발급할 때가 있습니다. 새 옷을 구매하고 싶을 경우, 조조타운 앱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라쿠텐 KOBO(楽天Kobo)

‘라쿠텐 KOBO’는, 라쿠텐에서 출시한 전자책 서비스로, 라쿠텐 KOBO 단말기를 통해 전차책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단말기가 없으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해당 앱을 다운로드하여 열람이 가능합니다. 앱으로 열람할 때는 라쿠텐 KOBO 단말기만큼의 만족도를 느낄 수 없지만, 책을 읽고 싶을 경우, 혹은 외국어 책을 읽고 싶으나 해외 배송비가 걱정되는 사용자들에게는 적합한 대안입니다. 킨들과 비교할 때, 중국어로 작성된 신규 서적이 많은 편입니다.

이번에는 최근 몇 년간 인기가 많은 앱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필자가 실제로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하여 자주 사용하고 있는 앱이기도 합니다. 일본 생활에 좀 더 적응하기 위해, 해당 앱들을 다운로드하여 직접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어로 된 화면으로 사용하면 일본어 학습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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